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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차만들기

한국 최초의 자동차부터 첫 수출차량까지 주요 모델 정리

by ruahryu 2021. 12. 19.

한국 최초의 자동차부터 한국 첫 수출차량이 된 모델이 나오기까지 한국 기업들이 생산해낸 주요 차량 모델들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의 첫 차, 시발자동차

한국 자동차 중 국산엔진을 장착한 한국의 첫 자동차는 1955년 8월에 생산된 시발자동차입니다. 욕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첫출발이라는 뜻을 가진자동차 입니다. 

 

시발자동차는 미군이 사용하던 지표차의 부품을 받고 드럼통을 이용하여 만든 외형을 활용해 제작한 조립식 4기 통 지프형 승용차입니다. 

 

당신 철판 가공 기술이 발달하지 못해 철판을 두드려서 자동차의 모양을 잡아나갔다고 합니다. 시발자동차는 1955년 10월 산업박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이를 토대로 투자금을 받아 대량생산 시설을 갖출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한국의 첫 자동차인 시발자동차는 1963년 생산이 중단될 때까지 약 3천대가 생산되었다고 합니다. 

 

 

 

한국 자동차 공업의 발전과 위기

1954년 15,950대에 불과했던 자동차 보유대수는 1년 뒤인 1955년 300대 가까이가 늘어났으며, 이듬해인 1956년에는 25,000대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보유 자동차 중 60%가까이가 영업용 자동차였기에 운행거리가 매우 길었고 휘발유 소비량도 급증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당시 대통령이었던 이승만 대통령에게 보고되었고, 휘발유 소비량을 제한하기 위해 자동차 등록대수 28,933대를 넘지 않도록 통제하는 조치가 시행됩니다. 

 

결과적으로 자동차 공업을 약간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의 약진으로 한국의 자동차 산업은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한국 기업들의 주요 모델 정리

1968년 현대자동차에서 1호로 생산된 코티나가 출시됩니다. 1967년 12월에 설립된 현대자동차는 1968년 2월 유럽 포드와 기술, 조립, 판매와 관련한 계약을 체결하였고, 그래 11울 코티나가 한국에 도입되어 생산됩니다. 

 

문화재가 되어버린 T-600

 

1969년에는 기아산업이 일본의 동양공업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경소형 3륜 트럭 T-600을 생산합니다. 국내 용달 운수업의 시초가 된 이 차량은 1974년까지 총 7,726대가 생산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전국에 3~4대 정도만 남아있고, 2008년 8월에는 등록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1974년에는 기아자동차에서 브리샤 S-1000을 생산합니다. 정부에서 장기 자동차 공업 진흥안에 부응하고자 스페인어로 산들 바람이라는 뜻을 가진 이 자동차를 만들어냈습니다. 985cc 국산엔진을 장착한 최초의 승용차로 국산화율이 80%로 향상되었다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 차량입니다. 

 

 

1975년 대한민국 최초의 고유모델인 포니가 생산됩니다. 조랑말이라는 뜻을 가진 이 차량 모델은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하였으며, 4단 수동 변속기를 포함한 첫 독자모델로 세계시장에 한국이라는 국가를 알린 첫 모델이었습니다. 생산 첫해인 1976년 1만 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였으며, 현대자동차가 설립된 지 10년째 되던 이 해에 중남미 에콰도르에 수출을 하는 쾌거를 이뤄냅니다. 

 

 

한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

한국 최초의 자동차가 생산된지 60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한국의 자동차 산업은 엄청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데, 휘발유를 연료로 사용한 시절을 지나 이제 하이브리드, 수소 전기 등 다양한 동력을 사용한 차량들을 개발해 나가고 있습니다. 

 

늘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왔던 우리 기업들이 앞으로의 경쟁에서도 좋은 기술력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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