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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차만들기

전기차의 충전 시설, 충전 호환, 배터리 폐기, 보조금 제한 등 단점 정리

by ruahryu 2022. 1. 8.

전기차는 친환경, 차량 퍼포먼스, 운용비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전기차는 단점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떤 단점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기차 충전은 전기차의 최대 단점

전기차의 장점에 대한 글을 작성했지만 아직 전기차를 구입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가장 첫 번째 이유로 꼽히는 것은 역시 충전입니다. 

 

최근 충전 인프라가 많이 지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전기차 충전기를 사용하기 위해 알 수 없는 눈치 게임이 펼쳐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만약 아파트가 오래된 아파트인데 전기차를 새로 구입한 주민들이 많다면 내 차에게 집밥을 먹이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기 쉽습니다. 

 

충전과 관련한 다른 이슈는 호환성과 관련한 문제입니다. 지금 출시되고 있는 전기차의 경우 크게 보면 DC 콤보를 이용하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전기차 회사와 테슬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호환성 문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우리가 경험해본 것과 비슷할 수 있는데, 테슬라의 충전 방식과 DC 콤보의 충전 방식이 전혀 달라 호환되지 않는다는 문제는 상당한 불편함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변환기를 사용하여 충전을 하고 있지만 제대로 호환이 되지 않아 충전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앞으로 이를 해결해나가는 과제가 남아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충전 시간의 경우 많은 회사들이 급속 충전을 통해 10분만에 몇 백 km를 갈 만큼 충전을 할 수 있다고 광고를 하지만 이는 항상 그렇게 적용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같은 충전기임에도 불구하고 차종에 따라 충전이 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소비자들은 아직까지 많이 대중화가 되지 못한 상황에서 여러 가지 자잘한 문제들이 발생한다면 아직은 전기차 구입이 시기상조이지 않은가라는 의문을 던지고 있고 있습니다. 

 

 

 

전기차가 진짜 친환경? 배터리 폐기는 어떻게?

충전에 이어 배터리 문제도 고려해보아야 하는 문제입니다. 2차 전기라고 해서 세계의 여러 기업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데, 전기차가 각광받는 이유가 친환경이라는 점인데, 배터리를 처분할 때 과연 이게 진짜 친환경적인가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시동을 건 상태에 공회전이 없이 공조장치를 활용하여 조용하고 배출하는 가스가 없기 때문에 운행하는 동안 여름이나 겨울에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배터리 폐기에 있어서만큼은 친환경적이냐에 대한 의문을 여전히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재활용이 가능한 형태의 배터리를 생산한다고 하지만 배터리의 친환경성을 둘러싼 의문점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다고 보입니다. 

 

 

 

구조적인 이점 뒤의 우려와 무한정 보조금 지급 이슈

전기차의 구조적 이점에 대해 설명을 드렸지만 이러한 구조적인 이점이 장점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속 초반에도 최대의 퍼포먼스가 발휘되는 전기 모터의 특성으로 초반 가속력이 엄청나게 높고 고가의 차량이 아니더라도 빠르게 달릴 수 있기 때문에 과속 운전이 많게 되는 것이 전기차가 가진 위험성입니다. 

 

기계적인 문제라고 하기보다는 문화적인 한국인의 특성(?)으로 발현되는 문제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를 제어하기 위한 방식이 도입되어야 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전기차가 과연 보조금이 없다면 지금과 같은 판매 기록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전기차는 대대적 보급을 하기엔 가격이 너무 높기 때문에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급하며 보급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2020년 보조금 소진 이후 전기차 판매량이 급격하게 줄어든 것은 전기차 판매에 있어 보조금이 얼마나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의 가격에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배터리 가격인데, 배터리로 인해 같은 급의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1~2천만 원 정도가 비싸게 됩니다. 무한정 보조금 지급이 불가능하다는 가정을 생각해보면, 보조금 없이 내연 기관차와 경쟁을 한다고 하면 과연 우위를 점할 수 있을까 의문을 가지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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